[사건큐브] '인성교육' 청학동 서당에서 엽기 폭행<br /><br /><br />첫 번째 큐브 속 사건입니다.<br /><br />큐브 함께 보시죠, 'WHERE'(어디서)입니다.<br /><br />지리산 청학동에 있는 한 서당에서 잇달아 폭행과 학대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당이 관리·감독의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두 분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손정혜 변호사,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어서 오세요.<br /><br /> 지리산 청학동에 있는 한 서당에서 지난해 2월, 10대 남학생이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던 또래 학생 2명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. 상습 폭행은 물론 성적인 고문까지 했다고 하는데, 그간 어떤 일이 있었던 겁니까?<br /><br /> 피해자는 자신뿐만 아니라 중·고등학생 10여 명이 일상적인 폭행을 당했다고 증언했습니다. 그런데 서당 측은 잠시 상황만 정리할 뿐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해요. 더 황당한 것은 학생끼리 있었던 일을 모두 알 수 없다는 서당 측의 해명인데요?<br /><br /> 이 같은 엽기적인 폭행에 검찰은 지난해 12월, 가해 학생 2명을 기소했고, 현재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. 그야말로 고문에 가까운 폭행인데, 향후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요? 일반적인 폭행 사건 사례보다 더 무거운 처벌이 가능할까요?<br /><br /> 서당 기숙사에서 발생한 폭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. 앞서 초등학교 6학년 B양도 예절교육을 받으러 갔던 서당 내 기숙사에서 폭행을 당했습니다. 이 사건, B양의 부모가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리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죠?<br /><br /> 오늘은 B양과 같은 서당에서 추가 폭행 사례가 나왔습니다. 초등학생 2학년이 폭행당했다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는데, 아이는 충격으로 틱 장애 진단까지 받았다고 합니다. 이건 어떤 내용인가요?<br /><br /> 공통적인 사안은 서당 측에선 이런 폭력 사건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는 점입니다? 서당 측에 일정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요?<br /><br /> 기숙형 서당에서 학교폭력 사건이 연이어 불거지자 경남도교육청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. 서당은 학원과 유사하게 운영되고 있지만, 형식적으로는 집단 거주시설로 등록돼 있다 보니 관리 감독이 쉽지 않다고요? 어떤 대안이 필요할까요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